2004년 12월 17일 금요일

뮤즈 -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마지막 무대에서 사용

어뮤즈텍(주)의 콘서트용 전자악보 시스템 '뮤즈'가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마지막 무대에서 사용되었습니다. (2004년 12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뮤즈의 특별한 만남은 지난 9월에 열린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7번째 무대 이후 두 번째입니다. 시스템 뮤즈를 선택한 김대진은 뮤즈북 전자악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휘를 하면서 늘 악보를 손으로만 넘기다가 '뮤즈'와 같은 편리한 제품의 도움을 받고 보니 더욱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3년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되어 온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시리즈'의 대장정을 마치면서 김대진은 다시 뮤즈를 찾았습니다. 마지막 무대에서 김대진은 12번과 24번, 20번을 차례로 연주하였습니다. 이 중 24번과 20번은 모차르트의 27개 협주곡 중 단 두개뿐인 단조곡으로 김대진이 프로젝트 시작부터 마지막 무대용으로 남겨두었던 곡입니다.

이날 연주회에서 김대진은 공연장 안의 청중은 물론 공연장 밖에서 모니터를 통해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의 호흡까지도 사로잡는 완벽한 연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연주회 후에 로비에서 진행된 사인회장 주변은 취재진과 환호하는 관객들로 축제분위기였습니다. 환호하는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에게 정중히 답례를 하는 모습에서 원숙한 연주 못지 않은 그의 성숙한 인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Arirang TV 1 of 2 http://www.youtube.com/watch?v=SraFiLK85ak


Arirang TV 2 of 2 http://www.youtube.com/watch?v=aLQekt7rWCQ


뮤즈 - 콘서트용 전자악보 시스템

뮤즈는 콘서트용 전자악보 시스템으로, 두 대의 태블릿PC에 종이 악보 두 페이지를 함께 보여줍니다. 연주자는 자신이 보던 종이악보 그대로 선명하게 변환된 전자악보를 보며 연주를 합니다.

객석에 앉은 페이지 터너는 노트북 PC를 통해 연주자의 악보를 모니터하면서 원격으로 악보를 넘겨줍니다. 연주자는 페이지를 넘기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최상의 연주를 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 뮤즈에서는 종이악보를 사용할 때와 똑같이 전자악보 모니터에 필기할 수 있어 연주회 최종 리허설에서도 중요한 어노테이션을 전자악보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어뮤즈텍 PCT특허 개발도상국 중 56위(2002년)

어뮤즈텍(주)는 2002년 개발도상국들 중에서 주요 PCT 특허출원자로 등재되었습니다.

PCT 국제특허를 담당하는 WIPO 국제 사무국의 출원기록에 따르면, 어뮤즈텍은 2002년도에 6건의 PCT를 출원하여 개발도상국 기업들 중에서 56위에 등재되었습니다.

한편, 인도의 과학산업연구소(Council of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와 한국의 삼성전자에서 각각 184건의 PCT를 출원하여 공동 1위에 등재되었습니다.

2004년 11월 24일 수요일

콘서트용 전자악보 시스템, '뮤즈'와 함께 한 『이경숙 신수정의 즐거운 두오』

어뮤즈텍(주)의 콘서트용 전자악보 시스템, '뮤즈'가『이경숙 신수정의 즐거운 두오』(2004년 11월 23일, 모차르트홀) 연주회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연탄곡으로 구성된 이날 공연에서는 두 연주자가 나란히 한 대의 피아노에 앉아 연주하였습니다. 두 연주자는 오랜 우정을 과시라도 하듯 마치 한 사람이 연주하는 것과 같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냈습니다.

"악보가 저절로 넘어가니 너무 편해"

신수정님은 공연에 앞서 연주할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관객들을 환영하였습니다. 또한 피아노 연탄곡들의 보급배경이 "유명 작곡가의 심포니가 소개되면 일반인들도 그것을 쉽게 연주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과, "때로는 음악적 해석상 구태여 필요치 않은 부분에 두 연주자의 손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도 낯선 남녀가 함께 연탄곡을 연주하며 애정을 키워나갔을 것 같다"는 설명으로 연탄곡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신수정님은 전자악보의 사용에 대하여 "연주자는 가만히 있는데 악보가 저절로 넘어가니 신기하면서도 너무 편하다."며 뮤즈의 편리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모차르트와 비제, 슈베르트와 드보르작, 그리고 브람스로 이어지는 피아노의 선율은 늦가을의 정취와 초겨울의 시원한 분위기를 잘 대변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피아노 음악계를 대표하는 두 중진의 음악적 연륜과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깊이있는 무대였습니다.


가로·세로 악보형태에 맞게 자유롭게 디스플레이

악보의 가로·세로형태에 따라 연주자는 전자악보 모니터를 가로·세로로 전환시켜 사용하였습니다. 태블릿PC는 모니터를 가로 (landscape view) 또는 세로 (portrait view) 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객석의 관객들은 연주자들이 직접 모니터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장면을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았습니다.

최첨단 전자악보와 한국 피아노 음악계를 대표하는 두 중진의 만남

뮤즈는 이날 공연의 처음부터 마지막 프로그램까지 모든 연주를 완벽하게 지원하였으며, 두 연주자는 악보 넘김의 불편에서 벗어나 최상의 연주를 이끌어냈습니다.


2004년 11월 3일 수요일

시사음악신문 : 일일이 넘기던 악보 전자악보로 해결한다!

언론 : 시사음악신문
일시 : 2004년 11월 3일 제98호

<전자악보 100배 활용하기>
일일이 넘기던 악보 전자악보로 해결한다!

피아노 연주자라면 한번쯤은 연주 중에 악보를 넘기다가 실수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만큼 악보 넘기는 일은 연주자에게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일. 그 불편함을 해소시킨 새로운 개념의 악보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 음악시장에 침투될 '전자악보'가 그것. 전자악보는 어떻게 활용하며, 그 효과는 어떠한지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어뮤즈텍(주)에서 개발한 뮤즈북 스코어는 기존의 악보를 넘기며 불편했던 부분을 없애버린 전자악보이다. 국내에서 어뮤즈텍(주)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했으며, 연주자의 피아노 연주소리를 듣고, 연주위치를 실시간으로 따라가며 자동으로 악보를 넘겨주는 신개념의 악보다.

모든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동되고, MusicXML 형태로 저장된 악보 파일을 컴퓨터의 화면에서 보여준다.

연주자가 연주를 하면, 뮤즈북 스코어는 마이크를 통해 피아노 연주를 듣고, 음표들을 추적한 뒤, 악보를 자동으로 넘겨준다. 현재 연주하는 음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는데 잘못된 음을 연주하거나 연주하지 않으면 표시가 따라가지 않는다. 뮤즈북 스코어는 선택된 악보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전자악보는 피아노를 입문하는 초보자에게 탁월한 교육적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현재의 음악실기교육은 1:1 지도방식이 주를 이루며, 실기교사의 음악적 역량에 따라서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실력있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이 몰리고 이로 인한 고비용 구조가 발생되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의 음악수업에서 실기평가와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되기도 한다.

이러한 음악교육환경에 정량화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실기연주에 대한 실시간 평가가 가능하다면 음악교육의 생산성 향상 및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겠다는 취지에서 뮤즈북 스코어가 개발됐다.

뮤즈북 스코어는 연주의 진행상황에 맞게 컴퓨터가 화면상에서 자동으로 악보를 넘겨주는 편의 이외에 현재 연주되는 소리를 분석하여 음이 맞을 경우 음표의 머리부분을 색칠하여 보여준다. 악보와 다르게 연주할 경우에는 실시간 표시 기능을 멈추도록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선택곡을 미디 연주로 들려주는 '음악듣기' 기능은 악보를 셈여림, 빠르기 기호까지 지켜가며 연주해주어 곡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뮤즈북 스코어를 아이들 음악 교육에 활용할 경우, 집중력 강화 및 학습의 효율성 증대, 흥미 진작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뮤즈북 스코어의 한 가지 특징은 태블릿PC OS를 지원한다는 것인데, 태블릿PC는 모니터에 필기체로 문서작성이 가능한 미래형 노트북 PC로, 유무선 네트웍을 지원하므로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컴퓨팅 환경을 즐길 수 있다.

뮤즈북 스코어는 태블릿PC의 전자펜을 사용하여 악보 위에 직접 주석을 남기고, 이를 악보와 함께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는 학생의 실기연주에 대한 실시간 음악인식 및 분석과 동시에 평가기준에 의한 실시간 평가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별 수준에 맞는 1:1 멀티미디어 학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음악실기 학습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연주를 녹음하여 재생할 수 있고, 자신의 연주를 친구 또는 레슨 선생님께 웨이브 파일의 형식으로 전송할 수 있다.

뮤즈북 스코어는 2003년 12월 20일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바흐 대장정 그 마지막 무대에서 이미 화려한 데뷔를 한 바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두 대의 태블릿PC를 악보대에 올려놓고 진행되었으며, 뮤즈북 스코어는 2시간이 넘는긴 연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강충모가 연주한 '평균율 2권'은 시간적으로도 가장 길고, 난이도도 어려워 일부러 마지막에 배치한 난곡이었다. '강충모 바흐 피아노 전곡 시리즈'는 연 2회씩 총 10회에 걸쳐 바흐 건반 작품을 연주하면서 국내 피아노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었다.

앞으로 전자악보가 대중화된다면 일일이 악보를 넘기던 연주자의 모습은 옛말이 되어버릴 것 같다.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전자악보를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도 아울러 갖춰져야 할 때다. www.muse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