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1일 수요일

서울경제신문 : "연주에 맞춰 악보가 넘어가네"

언론 : 서울경제신문
일시 : 2004년 4월 21일
제목 : "연주에 맞춰 악보가 넘어가네" 어뮤즈텍 전자악보 '뮤즈북스코어'
작성 : 이상훈 기자

음악인식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어뮤즈텍(대표 정도일)은 어쿠스틱 피아노 음을 듣고 연주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겨주는 ‘뮤즈북스코어’를 12일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태블릿PC 화면에 악보를 구현, 연주자의 연주위치를 실시간으로 악보에 표시하고 한 페이지가 끝나게 되면 다음 페이지로 화면을 넘김으로써 보조자가 종이악보를 넘겨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연주를 녹음해서 다시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연주자가 악보와 다르게 연주하면 실시간 표시기능을 멈추도록 지정할 수도 있어 아이들의 음악교육에도 효과적이다.

악보는 회사 홈페이지(www.musebook.co.kr)를 통해 다운로드 서비스된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강충모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의 콘서트에서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 회사의 이민기 마케팅팀장은 "해외는 현지 유통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국내는 대학교 등 음악교육기관 중심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키보드 등 전자악기에 번들로 판매하는 방식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4월 9일 금요일

2004년 3월 Musikmesse

어뮤즈텍, 독일 Musikmesse 2004 전시회 성황리에 마쳐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참가하는 Musikmesse 2004 (3월 31일 ~ 4월 3일)에 어뮤즈텍 부스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이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악기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자사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권위있는 전시회입니다. 그동안 저희 어뮤즈텍은 많은 전시회에 참가하여 뮤즈북스코어의 개발단계에서 기술홍보에 주력해 왔습니다. 마침내 저희 어뮤즈텍(주)은 Musikmesse 2004를 통해 '연주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겨주는 음악인식 전자악보, 뮤즈북 스코어'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MusicXML 악보를 사용한 뮤즈북 스코어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으며, 유수의 디스트리뷰터와 악기관련사로부터 뮤즈북 스코어 판매와 기술제휴에 관한 문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피아노 이외 다른 악기들을 위한 전자악보 개발에 대한 요구도 수렴하였습니다. 가까운 시일 이내에 여러분들의 요구를 수렴한 제품이 곧 개발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는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많은 체험자를 낳았으며, 여러 미디어 관계자들의 뮤즈북 스코어에 대한 열띤 취재경쟁이 있었습니다.

뮤즈북 스코어에 보여주신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뮤즈북 스코어는 태블릿PC에 연결된 마이크를 통해 피아노 연주소리를 듣고, 치는 대로 악보가 따라오는 신개념의 컴퓨터 악보로서 어뮤즈텍에서 3년여의 연구를 거쳐 세계최초로 개발되었다. 피아노의 악보대에 종이악보 대신 태블릿PC를 올려놓고,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MusicXML 전자악보들을 마음대로 불러서 사용하는 뮤즈북 스코어는 피아노를 연주하면 태블릿PC에 연결된 마이크를 통해 소리를 듣고 분석해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겨준다. 사용자의 연주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더라도 현재 연주위치를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 연주를 중단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다.